좌선중 틀어진 몸은 무의식을 반영한다.

첫시간 수련후 좌선에서 자신이 이처럼

 크게 왜곡된 몸 형태를 취하고 있는지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 

뇌에 새겨진 지도가 오류입력 상태로

적응된 탓일 것이다.

 측만증을 의심했을 정도로 좌선자세가

너무 특이해서 우선 손으로 형태를 

바루어 주었지만 일분도 안되어 익숙한

처음으로 되돌아 간다.

어제부로 중력수련 12회째... 바라보니

 놀랄만큼 중력이 안정 되었고 얼굴은 

안으로 탄탄하게 모아져 작아졌다.

처음 방문때 보다 눈빛은 깊어지고 

여유와 미소가 넘친다.

30년을 살아온 습관이 몸에 축적되어

여러가지 건강문제에 시달렸는데

 중력안정이 상황을 반전시킨 것.